The force that through the green fuse drives the flower / Drives my green age; that blasts the roots of trees / Is my destroyer. / And I am dumb to tell the crooked rose / My youth is bent by the same wintry fever….by Dylan Thomas
요즘 뽐뿌 받았나 봅니다.ㅋ 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회원님들 눈버리게 만들 작정인가 봅니다…^^
늦은 밤시간에 방금 올라온 따끈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역시 저와 친분있는 "애플빠 전도사" Daniel Eran Dilger의 최신 글입니다. 이 글을 보기전 그러니까...오늘 아침인가요. 흥미로운 기사하나가 떴습니다. SproutCore 개발의 책임자였고 애플과 함께 3년을 보냈던 찰스 졸리란 사람이 퇴사하고 자신의 회사를 차린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졸리는 애플의 Mobile Me를 새로 꾸미는 책임자였고 HTLM 5 전도사이며 멀티터치 아이패드 응용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걸머진 사림인데…왜 이런 시국에 애플을 떠나지…했던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딜거의 글을 통해 밝혀졌군여.
혹시 애플서 일해보고 싶은 회원님들이…분명 있겠죠! ^^ 시대를 앞서는 아이디어와 아방가드 아티스트들이나 생각해 봄직한 제품 디자인 등등.. 이런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게 당연지사겠죠. 더구나 전세계 애플빠의 교주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이 지도자니 엔지니어들의 "Dream Job"이라 불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젊으신 분들이 관심가져 볼만한 직장이 아닐 수 없다라는게 제 생각이고요.
물론 저처럼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거나 주식시세표에 눈 꽂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요즘 아이폰4 세일즈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아이패드는 한달 2백만개씩 팔리면서 은행과 증권회사, 대기업들의 사무용 도입이 불꽃처럼 번지고 있고…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실적은 3분기 34% 성장, Team Kill 이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매킨토시 "트레블 고도성장" 소식이 젤 관심입니다…^^
헌데 애플 고위직 간부나 임원 출신, 또 탐사보도 기자가 아니라 평범한 로우레벨 직원 그리고 삼자입장에서 애플과 공동개발을 해본 사람의 실증적 경험담을 찾았습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 구라쟁이 제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여. 특히 애플과 개발작업을 진행한 사람은 바로 iPhone/iPad용 시뮬레이션 게임 X-Plane의 개발자였습니다.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었는데 인터넷을 후끈 달궜지만 애플과의 NDA 계약 때문에 사라질 운명의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애플빠들이 어디가겠습니까…그 글을 구글 캐쉬속에서 찾아내 맥루머 포럼 글타래에 슬쩍 올려놨더군여…ㅋ 좀 지난것이지만 회원님과 공유하면서 애플과 함께 일한다는게 어떤 것인지…맛이나 보죠.
새로운 사업과 먹구사는 일에 전념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예전처럼 글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시 사람은 돈과 여유가 있어야 하고싶은 일도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그러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디…합니다.^^ 좀만있으면 저두 아이폰4를 손에 쥘거 같습니다. 갖고있던 3GS를 제 후배에게 물려주고 전 새것으로…고고싱!! 마침 3GS가 벽돌현상이 발생해서 애플 스토어에 찾아갔더니 새것으로 바꿔주더군요. "리퍼 아니냐"고 물었지만 끝까지 "새것"이라하더군요. 기분좋게 받아왔습니다. 어차피 넘겨줄 물건이니…애플 서비스에 만족하면서 말입니다…
아이폰 4 땜시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하늘 높은 인기도를 반영한 민감성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출시 3일만에 1백70만개가 팔려나갔다니 정말 대단하죠. 오늘 애플 스토어에 물어보니 현재 재고는 없고 새로 들어온다해도 예매자들 돌려주고 나면 또 바닥날것이라하더군요. 2-3주는 지나야 기둘리지 않고 곧바로 구매가능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처럼 잘팔리는 물건 찾아볼 수 없죠. 그러다 보니 비판과 비교 대상의 최우선 순위에 아이폰4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폰4가 아니라 잡스가 내다보는 제품 개발의 정의를 다시 들춰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애플의 호주머니속에 들어있는 창조력이라던가 그런 창조정신을 이어가는 모습은 여러분들이 잘아실거 같구요. 하지만 왜 다른 개발자들과 회사들은 따라하지 못할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HTC, 삼성, 모토롤라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함내놓고 아이폰 따라잡을 회사라고 큰 소리 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라는 생각이 앞서지만 이들도 먹고살아야하는 회사인데 측은한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제가 그 회사들에 발담근 사람도 아닌데 이럴때 비판이나 해주자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12월 모건 스탠리에서 "The Mobile Internet Report"란 업계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폰의 출현으로 최근 3년사이 급격하게 발전 팽창해온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보면서 나온 보고서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매리 미커라는 모건 스탠리 IT수석 분석가가 만든것 입니다. 미커의 보고서가 왜 중요하냐면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95년 PC인터넷의 보급과 발전을 누구보다 앞서 예측한 "Internet Report"를 작성했던 사람이고 이 보고서로 인해 닷컴 벤처 붐이 시작됐었습니다. 지금도 IT 업계와 월가에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 미커의 "Internet Report"를 "바이블"처럼 취급합니다. iPhone의 성공과 iPad의 출현을 앞두고 발표한 "The Mobile Internet Report"는 15년만에 작성한 보고서였고 여전히 그녀의 모바일 시장 분석은 놀라운 통찰력으로 월가와 IT 업계의 존경심을 다시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IT업계 및 월가의 큰손들이 모이는 연례행사가 있었습니다. CM (Coversational Marketing) Submit이란 이벤트였고 미커가 초대연사로 나와 "Internet Trend"란 주제로 현재의 상황과 미래를 예상하는 강연을 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역시 미커의 예리한 분석이 언론의 화제가 되고 있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