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ce that through the green fuse drives the flower / Drives my green age; that blasts the roots of trees / Is my destroyer. / And I am dumb to tell the crooked rose / My youth is bent by the same wintry fever….by Dylan Thomas
지난 1월 스티브 잡스는 “건강상의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병가를 떠난다”는 이메일을 전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언론에 공개된 그 이메일의 내용중 마지막 “…I love Apple so much…”가 전 세계 잡스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가장 존경받는 CEO”에서부터 “미국 역사상 헨리 포드 이래 최고의 경영인”이란 현란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스티브 잡스의 단촐한 “애플 사랑” 한 마디에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깊은 감회를 느낄 수 있었다.
췌장암 후유증과 간이식 수술로 언제 그 명을 언제 달리할지 모르지만 꺼져가는 불꽃이 가장 화려하게 타오르는 것 처럼 지금 잡스와 애플은 전세계 테크업계를 질풍노도처럼 휘젖고 있다.
전세계 최고의 CEO란 평가를 듣고 있는 스티브 잡스와 관련한 무수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히 사람들을 설득하는 촌철살인의 직설적인 화법은 설사 남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도 잊지 못할 잡스만의 독창성이 베어 나온다.
피카소는 "훌륭한 아티스트는 배끼지만 위대한 아이티스는 훔쳐낸다"고 말했다. 컴퓨터 여명기인 80년대 디지털 테크놀러지 역사속에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차용되고 발전하고 상업화 되는가를 논하면서 잡스가 인용해 유명해진 말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잡스가 지어낸 말이라고 여길 정도다.